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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 구경하고 황리단길에서 솔솥가서 밥먹기!

맛있는거

by 마리클라라 2024. 4. 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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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조금씩 즐겨보려는 클라라입니다.

엄마가 아팠을때, 황리단길을 잠시 거닐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괜히 왔나 싶어

아쉬움이 남은 황리단길이지만,

 

이번엔 남편과 시부모님을 모시고 

벚꽃구경겸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참 아름답습니다.

벚꽃은 화사하고 건물은 고즈넉합니다.

작은 골목에 급격하게 들어선 관광지이지만

나름 오밀조밀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중복적인 가게들이 많지만..)

 

그 옛날의 경주와는 또 달라 부모님이 보셨을때

세월이 느껴지면서도 어쩌면 재미있게 느끼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릉원 돌담길을 거닐며 꽃구경 사람구경을 하고

배를 채우려 들어온 황리단길 골목 안에서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 딱 좋은 곳을 발견했어요.

 

솔솥

 

인당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솥밥집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너희가 좋아하는거 먹자고 하시긴하지만ㅎㅎ

아버지께서는 아무래도 익숙한 음식이 드시기 편하시기에...

 

 

 

 

벚꽃시즌의 경주는 많은 축제와 많은 인파가 몰린답니다.

IC에서부터 차가 밀릴 지경이었는데,

여기서도 역시나 웨이팅은 당연한 수순이었어요.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걸어두고

잠시 황리단길을 구경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20분쯤 대기 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웨이팅등록을 할때, 메뉴를 먼저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솥밥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1시쯤 도착했더니

꼬막솥밥같은 경우는 이미 솔드 아웃이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많이 아쉬워하셨답니다ㅠㅠㅎㅎㅎ

 

 

 

내부에는 아담하고 깔끔했어요.

좌석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협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시켰는데요.

그중 도미관자솥밥입니다.

솥에 있는 밥을 잘 섞은 후 옆의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됩니다.

테이블마다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안내가 있어요.

 

제가 먹은 도마관자 솥밥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생선 솥밥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비린내도 나지 않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육수를 부어 먹은 누룽지도 약간 짭짤하며 너무 맛있었답니다.

 

 

스테이크 덮밥은 남자분들에게 추천해요.

한끼로 정말 든든하다고 하더라구요.

짜게 드시지 않는 분들은 소스를 넣지 않으시더라도

충분히 맞는 간으로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소스는 조금씩 넣어가시면서 간을 맞추시는걸 추천!!

 

 

 

 

갈치솥밥은 조금은 비린내가 났다고 하시더라구요ㅠ

김과 함께 싸서 속젓과 함께 먹으니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지만

육수 넣어서 누룽지를 먹었을땐 비린내가 조금 더 올라오더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입맛이 조금 예민하신 편이라 더 크게 느끼신 것 같기는 해요^^;;

 

 

 

연어솥밥은 약간 간이 되어 있는 구운 연어가 올라가있었습니다.

소스와 연어가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육수로 누룽지를 드셨을땐

괜찮긴하지만 도미관자가 더 맛있으셨대요^^ㅎㅎㅎㅎㅎ

 

 

 

 

도미관자솥밥은 요렇게 김에 싸서 간장에 콕 찍어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도미관자솥밥 완전 추천입니다!!

 

 

 

웨이팅 할 수 있는 그늘막이에요,ㅎㅎ

초봄이지만 낮기온이 높아 조금 무더웠는데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서 너무좋았어요^^

 

 

 

다음번에 올때도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깔끔하고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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