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을 보고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ㅠ
20대에 성탄절세례를 받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모범을 보여 귀감이 되어달라는
신부님의 말씀을 받아 주변에 유별스럽게 알리진 않되, 나름 착실히 교리에 따르는 종교생활을 해오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 사태때문에 결국 전국의 미사가 중단이 되었네요.ㅠ 사실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을때부터 대구대교구는 미사를 중단하긴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그리고 전국적으로 모든 미사가 중단되니 당연한 일인데도 마음이 아프네요ㅠ 미사는 중단되었다고는 하지만, 아마 신부님들은 미사를 드릴테죠.. 원래 미사는 매일 신부님들이 드리는 것을 신도들이 함께 참여하는거니까요.. 사람이 많이 모이고 미사시간이 짧지 않은 만큼, 이런 결정을 내린 천주교에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ㅠㅠ
몰랐는데, 이렇게 전면 중단된건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네요ㅠ 전쟁때도 진행된 미사를 코로나19가 막아버리네요ㅠ 그만큼 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이겠죠..
하루에 너무나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모든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저도 큰 결정을 내린 교구의 방침을 따르며, 이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멈추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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