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췌장암의 완치를 위하여. 췌장암 수술의 종류

건강을위하여

by 마리클라라 2020. 11. 1. 13:24

본문

728x90
반응형

 


5년 생존률 5% 미만의 극악의 질병 췌장암의 완치는
오로지 수술적 방법으로 가능하다.
췌장의 경우, 주변 장기와 주요혈관이 붙어있어
종괴가 혈관에 붙어있거나
원격전이가 일어난 경우 수술이 불가하다.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우들은 대부분
수술이 불가한 원격전이가 대부분이며,
국소진행성 췌장암이거나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20%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췌장암의 수술은 병변의 위치, 침윤정도에 따리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췌장 두부의 경우와 췌장체부 및 미부의 방식이 다르고,
암이 다발성이거나, 췌장을 따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경우
췌장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환자에게 주는 손상 정도에 따라서도 방식이 나뉘는데,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 침습술, 복강경 수술, 

그리고 전통적인 개복수술로 구분이 되기도한다.


췌장암 절제술은 대표적으로 세가지로 나뉜다.



1. 휘플수술(Whipple's procedure)
- 병변이 췌장의 머리부분에 생긴 경우 많이 시행하는 수술로 

췌장머리 주변의 십이지장, 담관, 위하부 등 근처의 장기를 절제하는 방식이다.

 매우 고난이도의 수술이나, 췌장암에서 가장 흔한 수술법이기도 하다.

여러 장기를 절제하기때문에 소화불량, 당뇨 등의 후유증이 남게 된다.




2. 원부위 절제술 (distal pancreatectomy)
- 병번이 몸통이나 꼬리에 있는 경우, 췌장의 몸통에서 꼬리까지 절제, 

또는 꼬리 부분만 제거하는 방식의 수술법이다.
이는 휘플 수술에 비해 시간이 덜 소요되고 난이도가 높지 않다.
이때, 췌장 꼬리 근처의 비장도 제거되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비장은 감염에 대한 방어역할을 한다.)

때문에 감염의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수술 전 감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원부위 절제술 또한 췌장의 일부가 절제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해지며, 췌장의 기능을 일부 잃기때문에 당뇨의 위험이 있다. 

 

 


3. 췌전절제술(Total pancreatectomy) 
- 췌장에 존재하는 암이 크거나, 한개 이상의 다발성 암의 경우 실시하는 방식으로 

췌장 전체와 십이지장, 담낭, 담관, 위의 일부를 함께 절제하는 수술이다.

췌장의 전부가 절제되기때문에 췌장효소 보조제가 필요하며 심한 당뇨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는 휘플수술보다도 난이도가 높으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의 수술법이다.

 

 

-



대부분의 췌장암 수술은 4시간에서 9시간이 소요된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법이지만 췌장암의 완치적 방법인데다
20%만이 가능하기에 많은 환우들 바라는 꿈같은 치료이다.

최근엔 선항암으로 병변의 크기를 줄이고,
주요혈관에서 벗어나게 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났기때문에 

마냥 꿈만 꿀 수 있는 치료는 아니다.

충분한 항암과 운동을 통해 수술의 방법에 다다를 수 있기를.
모든 환우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