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원인과 증상, 복수를 완화시키는 방법

 

 

안녕하세요. 마리클라라입니다.

엄마를 간병하며 겪었던 질환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병이 깊어질 수록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복수입니다.

 

복수는 복강내에 체액이 고이는 질환으로 복수가 시작되면 환자의 삶의질이 급격하게 저하됩니다.

똑바로 누워 자는 것도 힘이 들고, 복수로 인해 식사도 힘들어집니다.

 

저희 엄마도 복수배액관을 하시게 되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셨는데요.

수면의 질이 저하되니 예민해지게 되고, 복수를 빼게 되면서 혈압조절도 힘들게 되더라구요.

 

이러한 복수는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복수는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복수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복수
복수는 혈액 중 일부 액체 성분이 혈관으로부터 빠져나와 복강 내에 고이는 질환

 
복수의 원인
85% -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발생

: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문맥 고혈압이 발생하여 혈액이 장막 순환계로 쏠리면서 복수가 발생

15% - 악성 종양, 결핵성 복막염, 간매독,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
: 복막 외의 종양이 대정맥, 간문맥, 림프관 등을 압박하거나 폐쇄하여 이차적으로 발생

* 말기 환자의 경우 저알부민혈증, 저단백혈증 또한 복수를 악화시킴.

 

복수의 증상

-허리둘레의 치수 증가, 임신한 것처럼 볼록하게 부품.

-바로 눕는 것이 힘들어 옆으로 누워야함.

-차오른 물 무게만큼 몸무게가 늘어남.

- 복부팽만으로 폐가 압박되어 호흡곤란 발생.

- 탈수, 소변량 감소

- 복압의 상승으로 배꼽부위 탈장, 태퇴부 탈장

- 고환부종

- 늑막액, 사지부종, 경정맥확장

 
복수의 색깔

투명한 색 : 여출액인 경우. 빌리루빈과 단백질이 낮을 수록 투명.
혈액이 섞인 복수 : 난소암이나 간암 등이 복강 내에 파종.
흰색(우유색) 복수 : 지방산이 포함된 유백색의 복수로 림프종이나 림프관손상. 또는 간경변.
장액성 복수 : 울혈성 심부전이나 간경화, 신장질환 등. 암과는 관련 없음.
혼탁한 복수 : 감염을 의심.

갈색 : 심한 황달. 혈액의 40% 농도의 빌리루빈이 검출. 혈액보다 높은 빌리루빈이 보이면 

쓸개파열 또는 십이지장 천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복수를 완화시키는 방법(치료방법)

 

복수천자

-과다한 복수로 호흡곤란이 있거나 복부통증이 있는 경우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대량의 복수를 한번에 빼내는 방법.

-다량의 복수를 배액하는 경우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액 시 알부민을 주사로 보충.

 

복수배액관 

: 관을 연결하여 일정량의 복수를 뺄 수 있다.

 

약물요법

- 이뇨제 : 경구복용 우선. 주사제의 경우 급격한 체액감소로 인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뇨제명 : 알닥톤 또는 라식스

-치료반응 : 체중으로 평가한다.

 

비약물요법

-염분섭취 제한(하루 5g이하). 엄격한 저염식은 식욕저하로 인한 영양불량을 초래할 수 있으니 

치료초기에는 약물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

-수분섭취 제한.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